백두대간 상에서 가장 많이 훼손된 곳 가운데, 이른바 개발의 의미가 퇴색된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시급히 복원해야 할 백두대간 훼손 사례 10개 분야".... 1) 터널을 뚫은 뒤 이동이 없거나 거의 쓰지 않는 도로 - 육십령, 이화령, 죽령, 싸리재, 대관령 2) 백두대간 봉우리를 날려버린 광산 - 자병산 석회석 광산, 원경 광업소, 추풍령 채석 광산 3) 10년 동안이나 흉물스럽게 파헤쳐진 온천 - 문장대온천 4) 수력발전 멈춰버린 적자덩어리 수력발전댐 - 도암댐 5) 4대강을 농약과 비료로 오염시키는 고랭지 채소밭 - 매봉산 고랭지채소밭, 덕항산 고랭지채소밭, 고루포기산 고랭지채소밭 6) 맨살 드러난 산 정상부와 등산로 -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왕봉,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7) 소들이 없는 대관령 목장 - 삼양목장 8) 산꼭대기에 버려진 군기지 - 바람재 폐기지, 함백산 폐기지, 마산봉 폐기지 9) 침엽수만 심어 수원함양은 떨어지고 생물종다양성도 사라진 인공 조림지 - 백두대간 곳곳의 인공조림지 10) 백두대간 핵심지역을 파고드는 공원묘지 - 태백시 공원묘지 -----------------------음... 급한데로 10곳을 선정했는데 진짜 많네요. 저 10곳을 가만히 보니... 우리 사람은 먹고, 살고, 놀고, 죽는데도 참말로 요란스럽네요. 복원만은 잘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