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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5-03-07

    3월의 자제정사 봉사후기..^^ (컴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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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자제정사에 컴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하니... 자제정사팀에 크나큰 변화가 생겼답니다... 아주 행복한 변화.... 글쎄 함께하는 회원분들이 두배로 늘었다는 기쁜 사실이죠. 어제 40분정도 참석해 주셨는데요. 것도 자녀분들은 포함하지 않은 인원채크랍니다. 또 더욱더 좋아진점은... 드디어 자제정사팀에도 세대간의 조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10대에서 60대까지... 흔히 한가족다운 조화를 이룬 셈이죠. 그래서인지... 더욱더 안정되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되었답니다. 이기분 느껴보고 싶으신분 항상 문을두드려 주시고요. 이제 어제 하루를 나열하겠습니다. 자제정사 도착후~ 법당에 올라가 삼배를 올렸습니다. 처음 절을 올리는 순간..(몇번이더라..)하는 생각이 스치고... 순간 당황했으나... 다행히도 삼배를 잘 마쳤답니다. 역시 오랜만에 참석한 티 팍팍네는거져... 아침공양후~ 보살님 6분은 안에서 할머님들께... 개운한 기분유지하시라고 목욕을 시켜드렸구요. 나머지 보살님들은 메주에 낀 곰팡이 솔질로 제거하고... 깨끗히 닦아서는 독에 담아... 물을붓고... 소금을 넣어... "간장담기"를 했답니다. 메주가 말이져 작년에 두배도 넘는 것 같더라구요. 언제 끝내나 싶던 작업도 여러손이 모아지니 확실히 빠르게 끝나더군요. 그리고 거사님들께서는 자갈을 뒤뜰에 골고루 뿌려주는 작업을 하셨답니다. 어느새 점심공양~ 점심공양후에는 황토방에서 회원분들과 작은 담소를 나눴답니다. 담소를 나눈후~ 거사님들은 자제정사 마당에... 지저분히하게 자리잡은 꽁꽁얼은 흑더미를 치우는 작업을 하셨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 몇몇 보살님들은 오전에 작업이 끝난후 크게 할일이 없다는 핑계삼아... 황토방에서 수다만 떨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세한탄이 심했구요. 수다를 어찌나 길게 했던지... 서울로 돌아오는 시간이 된줄도 몰라서리... 팀장님을 좀 애먹이기도 했답니다. 오랜만에 컴백해서 일도 제대로 안하고 어찌나 민망하던쥐...ㅋㅋㅋ 담부터는 좀더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할께요. 오랜만에 많은분들과 함께하게되어서 넘넘 좋았구요. 올한해... 자주 얼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입가에 미소가득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건강하셔여... 그리고 모락모락올라오는 봄의 향기를 물씬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