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025년의 마지막 숲기행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늘도 올해의 마지막 숲기행을 축하하는 듯
하루 종일 청명한 가을 하늘과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줬습니다.


덕분에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숲기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만경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고,
너른 잔디밭에 누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명상을 진행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과 적당한 온도에 잠이 들 뻔했지만,
간신히 정신을 부여 잡고 산꼬라데이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길은 짙은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고,
모두 찰나의 가을을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산꼬라데이길 탐방을 마치고 마지막 숲기행이 아쉽지 않게
영월의 명물 입석과 한반도 지형까지 감상한 뒤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올 한해 무사히 숲기행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 더욱 알찬 숲기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