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숲기행 때도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이번에도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일기예보마저도 안동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어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동할 때만 비가 내렸답니다(짝짝짝!!)
약간 흐린 날씨이긴 했지만,
오히려 걷기에는 너무 적합한 날씨였습니다.
부용대에 먼저 들러 하회마을의 전경을 둘러보았습니다.
낙동강이 둘러싸고 있는 하회마을은 마치 현대와는 동떨어진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공양을 하기 전!
안동에 살고 계신 맑고 향기롭게 회원분께서
안동 방문을 환영한다며 컵과일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컵 안 가득 담긴 과일에서 우리 회원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만송정 솔숲에 들어서자 신선한 공기와 멋진 풍경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그곳에 앉아 교수님이 들려주는 시를 한 구절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용대에서 바라봤던 하회마을을 구석구석 탐방하며
그 시절의 집들, 영국여왕이 묵었던 곳, 하회교회 등
역사 속 장소들을 탐방했습니다.
유교문화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꽃들과 나무, 식물들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병산서원에 도착해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번 숲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걷고 듣고 따라와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숲기행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