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나뭇잎들이 평소보다 늦게 옷을 갈아입는 것 같습니다.
아마 평소와 다른 날씨 때문이겠죠?
그래서 11월이 된 지금에서야 길상사는 울긋불긋 다채로운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찰나같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길상사를 찾아주셨습니다.
본인의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연신 풍경을 찍으며
금세 지나갈 가을의 모습을 담아 가시네요.
짧디 짧은 가을과 함께 향기우체통에도 많은 엽서들이 찾아왔습니다.
말 못할 고민부터 응원의 한 마디까지,
저마다의 색을 뽐내는 가을 나무처럼
각자의 색깔을 담은 사연들이 맑고 향기롭게에 도착했습니다.
적어주신 사연들은 꼼꼼하게 읽어보고
각자의 색깔에 맞는 답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얼마 남지 않은 가을, 향기엽서와 함께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