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시상식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소중한 시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입력 : 2018-12-18 [19:31:45]수정 : 2018-12-18 [22:27:29]게재 : 2018-12-19 (24면)기사추천 메일보내기인쇄하기부산닷컴 기사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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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부산일보 10층 소강당에서 제6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정종회 기자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과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안병길)가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BNK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한 제6회 부산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이 18일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자원봉사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 19년 봉사 김복임 씨
최우수 김금숙·우수 박영숙
점자도서관·복지관서 활동
"사회공헌 가치 널리 알릴 것"
이날 시상식에는 일반부 대상 김복임(60) 씨, 최우수상 김금숙(64) 씨, 우수상 박영숙(64)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김복임 씨는 2000년 1월부터 현재까지 19년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봉사단, 둥지다옴이 봉사단, 북이그린, 청색회 목욕봉사단, 동원사랑나눔봉사단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저소득 가정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 사업, 재난재해 복구 활동, 환경정화 활동, 거동불편 노인 이송 활동에도 힘써 2016년 12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씨는 올해까지 총 2728회의 봉사와 1만 1995시간 30분에 기록할 만큼 오랜 기간 이웃들의 곁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날 김 씨에게는 부산시장 표창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금숙 씨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부산점자도서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점자도서, 컴퓨터를 통한 점역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자료 제작이라는 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씨에게는 부산시장 표창과 500만 원의 부상이 제공됐다.
일반부 우수상에 선정된 박영숙 씨는 200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6년간 동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기 봉사활동 벌인 공로가 인정돼 부산시장 포창과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일반부 대상을 받은 김복임 씨는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삶의 소중한 시간"이라며 "수상 상금을 이웃들과 함께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은 "봉사는 이웃은 물론 자신의 삶을 가꾸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부산자원봉사 대상이 봉사의 기쁨이 널리 퍼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알려져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별 후원에 나선 BNK부산은행 성동화 경영관리그룹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자원봉사 대상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모범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시민과 중·고등학생을 발굴, 시상해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와 공동체 사회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2013년 첫 수상자를 선정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3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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