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보도

    • 24-02-06

    [BBS NEWS] 광주불교연합회, 불기 2568년 성도재일 기념법회 봉행 - 24.01.18.

본문

광주불교연합회, 불기 2568년 성도재일 기념법회 봉행

  • 기자명 진재훈 기자  
  •  입력 2024.01.18 14:48 
  •  수정 2024.01.18 16:18 
  •  댓글 0

일수스님 "부처님 정각 이룬 뜻 알아야"...17일 광주시청 대강당, 사부대중 700여명 참석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성도재일을 맞아 광주 불교계도 기념법회를 열고 부처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어제(17일) 광주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사부대중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8년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광주불교합창단연합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범종 5타, 육법공양,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통알 및 세알, 봉행사, 축사, 내빈소개, 취임사, 빛고을 불자대상 시상, 승보회 장학금 전달, 7정례, 법문,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 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법회에서는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 교구장 무공스님과 조계종 제21교구본사 송광사 교구장 자공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광주전남 종무원장 월인스님, 전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스님, 광주불교연합회 고문 도계스님,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명신스님,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해청스님, 광주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 한마음선원 광주지원장 혜월스님,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연성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이형석·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7대 광주불교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광주 지역 사부대중의 숙원인 광주불교회관 건립 대작 불사를 여법하게 이뤄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불교회관 건립 추진에 힘써 주신 전임 회장인 동현스님과 도성스님, 불교회관 건립추진단장 도계스님을 비롯해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거룩한 깨달음의 날인 성도재일을 맞아 진정한 보살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월인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 성도재일 기념법회는 비상하는 청룡과 같이 우리가 다시 힘차게 시작한다는 출발의 의미"라며 "부처님이 깨달으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원 회장도 축사에서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셨다"면서 "우리 불자들도 불교의 이념을 사회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분열이 아닌 화합과 단결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 지역 불교계의 숙원인 불교회관 건립 불사 모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공존의 정신은 시대가 어렵고 국민이 고통 속에 신음할 때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추는 등불"이라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공덕과 시민의 일상 속 기쁨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초청법사로 나선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수좌 일수스님은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것은 나보다 남을 위해 사는 자리이타행에 비롯됐다"며 "우리 모두가 보살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불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금지 맑고향기롭게 광주지회장이 빛고을 불자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스님은 광주불교회관 건립불사 기금 1억8백 만원을 광주불교연합회에 기부했고, 광주불교승보회도 지역 학생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성도재일은 매년 음력 12월 8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6년간 고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날을 기념하는 날로 부처님 오신날과 열반재일, 출가재일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0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