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름다운 마무리 대상자_한미영님(가명)

중앙사무국

2019-06-26

 

지옥 같은 결혼생활

한미영님(가명)은 필리핀 출신으로 1999년에 필리핀에서 한국남성과 만나 국제결혼을 하였습니다. 1년 뒤 남편을 따라 낯선 한국 땅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낯선 한국생활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낮에는 시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해야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고된 노동일에 몸도 힘들었지만 실수를 할 때마다 이어지는 가족의 폭언과 폭행으로 몸도 마음도 멍들어 갔습니다.

 

남편 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았지만 가족들의 폭언과 폭행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셋째를 갖게 되었고 잘못하면 배속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 둘을 데리고 집을 나왔습니다. 다행히 여성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아 전 남편과 이혼 할 수 있었으나 아이 둘은 남편에게 보내야 했고 복중의 태아만 함께 살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미영씨는 식당과 공장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 하였습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필리핀 외국인 노동자와 만나 네 명의 아이를 더 낳았지만 남편이 불법체류로 인해 한국에서 갑작스럽게 추방당하고 연락이 되지 않아 홀로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홀로 아이 5명을 돌보는 엄마

현재 한미영님은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수급비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 5명을 키우기에는 수급비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수급비의 대부분을 아이들의 양육비, 주거비로 사용하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생계비 부족으로 4월 달에는 전기세와 도시가스 비를 미납한 상태이고 생계비가 부족할 때 마다 지인에게 조금씩 빌린 돈이 쌓여 약 100만원의 부채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생후 8개월 된 막내는 먹은 분유를 계속 게워내서인지 몸무게가 6.4kg밖에 되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의 아이들의 평균 몸무게 8.7kg에서 크게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한미영님 또한 속 쓰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위궤양 진단을 받았으며 간내 담석이 발견되어 추가 진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출산 후 몸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5명의 아이들을 보살피느라 매우 지쳐 있습니다. 고향인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가족 모모두 생활이 어려워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현재 한미영님의 가정에서 가장 큰 지출은 막내의 분유와 기저귀에 대한 비용입니다. 분유와 기저귀 값만 해도 한 달에 2~30만원이 지출되고 있어서 생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미영님의 품속에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1년간 사용할 360만원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아름다운 마무리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13-787953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아름다운 마무리 모금 캠페인은 소식지 소개와 더불어 인터넷 다음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