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것을 떨쳐버리지 않고는 새 것은 돋아나지 않는다.

맑고향기롭게

2020-10-14

나무들이 가을이면 지녔던 잎을 미련 없이 떨쳐버리는 것은 

단순히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일만이 아닐 듯싶다. 

새로운 삶을 가꾸기 위해 묵은 것에 결별하는 소식일 수도 있다. 

묵은 것을 떨쳐버리지 않고는 새 것은 돋아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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